바람의 힘을 바탕으로 전기를 만드는 것. 전자기 유도 원리를 활용한다.

현재 전기를 생산하는 상당수 방법은 전자기 유도(전기력선의 방향과 세기가 변화하면 전류가 발생하는 원리)를 활용한 것이다. 화석연료, 원자력 등 다양한 방법으로 에너지를 얻고, 이 에너지를 활용해 터빈을 돌리는 것인데, 특히 풍력 발전은 거대한 날개로 바람의 힘을 직접 얻어 터빈을 돌린다.

보통 풍력 발전기는 타워 구조물, 회전축, 터빈-발전기 등으로 구성돼 있다. 그 중에서도 핵심은 날개처럼 생긴 블레이드다. 1차 에너지인 바람을 직접적으로 획득하는 장치이므로, 블레이드의 성능은 곧 풍력 발전기의 성능으로 이어진다. 블레이드가 돌아가며 얻은 회전을 보다 빠르게 바꿔주는 기어박스 역시 풍력 발전의 출력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한다.

설치 면적이 적고(태양광의 1/4), 발전효율이 높아(최대 59%) 그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발전방식이기도 하다. 최근에는 해상풍력이 주목받고 있는데, 해풍은 육지바람에 비해 에너지 밀도가 높고, 풍속 변화도 적으며, 입지선정도 보다 자유롭다.

[네이버 지식백과] 풍력 [wind power] (에너지 지식정보,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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