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실버세대 맞춤형 신발 설계를 위한 기초연구로써, 발의 형태가 신체 변형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밝히고자 사례연구를 실시하고자 한다. 본 연구의 대상은 부산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70세 미만의 실버세대 여성 50명으로 한다. 측정기구로는 3차원 인체 스캔 장비를 활용한다. 발과 신체 측정은 발의 변화가 거의 없는 오전 9~12시 사이에 실시하며, 피험자는 인체에 핏트되는 반팔 티셔츠와 반바지를 입고 맨발로 체중을 양발에 고르게 분산시킨 직립상태에서 실험에 참가한다. 본 연구에서는 기존 문헌에서 사용된 항목, KS 및 ISO에 정의된 항목 등을 고려하여 발과 신체 측정항목을 선정한다. 발은 길이 7항목, 높이 12항목, 너비 6항목, 둘레 7항목, 각도 4항목으로 총 36항목을 측정한다. 신체는 길이 19항목, 높이 19항목, 너비 12항목, 각도 2항목으로 총 52항목을 측정한다.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첫째, 아치의 각도에 따라 발의 형태를 분류하고, 아치의 각도에 따라 신체의 어떠한 변형이 일어났는지 분석한다. 둘째, 발끝각의 각도에 따라 발의 형태를 분류하고, 발끝각의 각도에 따라 신체의 어떠한 변형이 일어났는지 분석한다. 연구방법은 다음과 같다. 첫째, 아치 각도에 따른 발의 형태는 발의 중심과 발꿈치의 중심을 연결하는 선에 이등분선을 그어 각도를 측정하여, 15도 이하를 편평족(Flat Foot), 15도는 정상(Noraml), 15도 이상 30도 미만을 경도(Low), 30도 이상 45도 미만을 중등도(Middle), 45도 이상을 강도(Obstuse)로 분류한다. 아치의 각도에 따라 신체의 어떠한 변형이 일어났는지 분석하기 위해 평면 좌표계에 표준 체형을 놓고, 측정된 피험자 3차원 신체 모델의 길이, 높이, 너비, 각도 항목을 분석한다. 그리고 피험자들의 골반 벌어짐, O, X 다리, 발의 회내 등을 알아보기 위해 허벅지와 무릎, 무릎과 발목의 각도를 분석한다. 또한 의료현장 및 운동역학 등의 전문가 자문을 통해 편평족, 정상, 경도, 중등도, 강도의 아치 형태와 신체 변형의 관계를 규명한다. 둘째, 발끝각의 각도에 따른 발의 형태는 발끝각을 측정하여, 엄지발가락이 검지발가락 쪽으로 휜 각도가 160도 이상은 정상형(Normal Type), 160도 이하는 변형형(Deformed Type)으로 분류한다. 발끝각의 각도에 따라 신체의 어떠한 변형이 일어났는지 분석하기 위해 평면 좌표계에 표준 체형을 놓고, 측정된 피험자 3차원 신체 모델의 길이, 높이, 너비, 각도 항목을 분석한다. 그리고 피험자들의 발목, 무릎, 골반, 어깨 좌우높이 등을 분석하여 신체 균형도를 분석한다. 또한 의료현장 및 운동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