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핀 수지는 충격에 안정적이며, 가격경쟁력이 높기 때문에 복합재료의 시장 확대에 필요한 소재이다. 또한 올레핀계 수지는 현재 비닐의 형태로 많이 생산되고 있으며, 폐기물 발생이 높은 편이다. 또한 탄소섬유(CF)의 경우 표면에 존재하는 sizing의 상태에 따라 폐기물이 될 수 있으며, 고가의 소재를 단순폐기하기에 자원낭비가 심각한 상황이다. 본 연구는 폐기물 올레핀계 비닐과 CF 직물을 이용하여 복합재료를 제작하였을 경우 재료의 사용가능성을 평가한 내용이다. 폐 올레핀계 CF 복합재료를 핫프레스로 제작하였으며, 이를 굴곡, 충격시편용으로 ASTM 규격에 맞게 제작하였다. 이후 120도 조건에 95%의 습도조건에서 시편을 노화시켜, 노화시킨 시간에 따른 영향을 굴곡, 충격강도의 변화로 관찰하였다. 시편의 내부 상태를 현미경으로 관찰하였으며 재활용 폴리프로필렌을 이용한 복합재료가 노화안정성 및 굴곡, 충격 특성이 우수함을 확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