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 당도가 높고 식미가 우수한 단옥수수 '백금옥' 육성이진석1*, 손범영1, 김정태1, 배환희1, 백성범1, 서민정1, 박장환1, 정태욱2, 김상곤1, 이점호21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수인로 126 국립식량과학원 중부작물부2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농생명로 300 농촌진흥청[서론] 고품질 단옥수수 품종 개발을 통하여 수입을 대체하고 농가소득향상에 이바지 하고자 본 품종을 개발하였다. [재료및 방법] '백금옥'은 자식계통 KSE15를 종자친으로 하고 KSE21을 화분친으로 하는 단교잡종 단옥수수이다. '백금옥'은 2010년 생산력검정시험을 거쳐, 2012~2015년 4년 동안 전국 5개 지역에서 지역적응시험을 수행하였으며 당도, 전체기호도 등에서 그 우수성이 인정되어 2015년 직무육성 신품종 선정위원회에서 '백금옥'으로 명명되었다.[결과 및 고찰] '백금옥'은 하나의 이삭에 황색과 백색의 옥수수 알이 혼재되어 있고 sugary enhancer(se) 유전자를 가지고 있으며 웅수의 영과 약에 안토시아닌 색소를 가지고 있어 표준품종인 '단옥3호'와 고유한 특성에 차이가 있었다. '백금옥'은 출사일수가 63일로 조숙종에 속하며 표준품종과 비교하여 간장은 179cm로 크고 착수고는 57cm로 유사하였으며 도복에 강하였다. '백금옥'은 표준품종보다 10a당 이삭수는 6,411개/10a로 많았으며 풋이삭중은 1,141kg/10a로 유사하였다. 품질특성에 있어 '백금옥'은 표준품종보다 과피두께가 39㎛로 얇고 당도가 19.5˚Bx로 높았으며 관능평가 결과 전체기호도가 5.4로 식미가 우수하였다. '백금옥'은 경기, 강원, 충북, 경북, 경남 등지에서 적응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타 지역으로 재배확산을 위해서는 지역별 현지적응성 평가도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백금옥'은 단옥수수 열성인자 se를 가지고 있어 일반단옥수수(su), 찰옥수수(wx), 초당옥수수(sh1, sh2, bt 등), 일반옥수수(dent corn, flint corn 등) 등 다른 종류의 옥수수와 200m 이상 격리 재배하여야 옥수수 알의 고유한 특성을 유지할 수 있다. 또한 조명나방에 감수성이기 때문에 조명나방을 적기에 방제하여야 하고 밀식 재배 시 이삭이 작아지고 이삭 끝달림이 불량해질 수 있으므로 가급적 표준재배(60×25cm)보다 넓게 심기를 권장하며 강풍을 동반한 우기에는 배수관리에 각별히 유의하여야 안정적인 재배가 가능하다. '백금옥'은 보통기 재배 시 출사 후 20일경에 수확이 가능하며 수확 후 당도가 초당옥수수보다 빠르게 감소하므로 수확 후 즉시 이용하거나 가공저장시설을 이용하여 급랭, 증자 후 급랭 등의 방법으로 저장하여야 품질 변화를 줄일 수 있다.[사사]본 연구는 농촌진흥청 아젠다 사업 (과제번호: PJ00874702)의 지원에 의해 수행되었다*주저자: Tel. 031-695-4043, E-mail: z9813139@korea.kr